골고다의 세 개의 십자가
요19:17-22절, 182.193.199장. 3927 Bible 말씀연구소 박봉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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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십자가의 종교”라고 불리 우고 있습니다. 그것은 갈보리 산상의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중에 주님이 지신 십자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께서 못 박히신 곳에는 세 개의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 중앙에 선 십자가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였습니다. 과연 십자가는 갈보리 산을 분수령으로 하여 그 전과 후에 중대한 뜻의 전환을 볼 수 있습니다.
갈보리 산까지의 십자가는 비참한 죄수의 상징에 지나지 않았지만 주님의 십자가는 온 인류를 구원하는 구원의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1.주님의 십자가는 용서의 십자가였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첫 번으로 하신 말씀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23:24)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 십자가는 용서의 십자가였습니다. 주님은 뺨을 내리치고 억지로 옷을 벗기던 자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쓰러질 때 사정없이 채찍을 가하던 무리들, 네가 남을 구원하지 않았느냐 네 자신도 구원해 보라 네가 유대인의 왕이 아니냐?
너를 구원해 보라고 도전하던 자들, 자기의 생명을 마지막까지 노략하며 웃어대는 자들까지 용서하시는 기도를 드리시며 지신용서의 십자가였습니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용서의 십자가였습니다.
과연 고난 주간에 내 주의 지신 십자가를 기억하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쫓으려고 하는 성도는 예수님처럼 우리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까지도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에 그와 같이 하지 못하는 사람은 입으로는 십자가를 지는 자이나 실제로는 십자가를 지지 않는 자입니다. 우리는 "원수까지라도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는 용서의 마음을 갖고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공로로 죄를 용서받았으니 우리도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용서하며 살 수 있는 자는 참 그리스도인이요 진정한 예수의 제자입니다. 예수 제자의 마음은 용서하는 마음, 관용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처럼 조롱하고 때리고 자기의 생명을 노략하는 원수들까지 용서하며 살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2.주님의 십자가는 구원의 십자가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좌우에 두 강도와 같이 달리셨습니다. 그들은 둘 다 처음에는 예수를 모독했지만 그 중 한 강도는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면서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할 때에 두 번째 예수의 음성은"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53)고 하셨습니다. 과연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죄인을 낙원으로 인도하는 것이 내 주의 십자가였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주시기 위해 지신 구원의 십자가입니다. 주님은 구원의 길을 여시기 위해 고난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옆구리를 창에 찔리시고 양손과 양발에 대못을 박히시는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길에는 고난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골로새 교회 교우들에게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고 하셨습니다.
과연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좇아야 된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됩니다. 주님이 당하신 고난은 인류의 구원을 성취하기 위하여 당하는 고난으로, 우리도 구원의 역사를 땅 끝까지 이루어 가기 위해서 고난의 길을 가야합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셨습니다. 시 119:71절에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큰 고난을 받았고 큰 구원을 이루었으며 미래 구원까지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3.주님의 십자가는 소망의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 볼 때에 전 세계 인류는 죄 값으로 마땅히 사망을 당하여야 되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나타내 주시고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그 자신을 대속의 제물로 드리므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완성시키셨습니다. 주님은 공의와 사랑의 삶을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6)라고 하셨습니다. 죽음을 종착역으로 하는 비극의 십자가가 아니라 부활의 소망을 바라보는 십자가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확실한 소망의 삶이 보장되었습니다. 내세의 삶, 영원 복락의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살아가는 자에게는 내세의 소망적인 삶이 보장되었습니다.
고난 주간 중에 주님의 지신 십자가를 바라보며 용서하는 삶을 살고 선행을 위한 고난은 달게 받으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성취해 가는 사람들로 부활의 새 소망 속에 힘차게 살아가는 성도의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